광역의회 첫 여성의장...인천시의회 이영환의원

전국 광역시도 의회의장으로 첫 여성 의장이 인천에서 나왔다.

인천시의회는 7일 제81회 정례회의를 열고 제3대 의회 2기를 이끌어 갈 의장으로 이영환(59.인천시 남구.사진)의원을 선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선거에서 25명의 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부일 현 의장과 경선을 벌인 끝에 강의장보다 3표 많은 13표를 얻어 의장직을 맡게 됐다.

이 의장은 "전국 최초의 여성의장 탄생이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주고 남성들에게 분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집안살림을 하듯 시 예산을 비롯한 시정 전반에 대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7일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 새 의장에 한나라당 류인희(62. 봉화)의원을 선출했다.부의장에는 한나라당 이상천(50.포항4), 이철우(61.비례대표)의원을 뽑았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