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벤처기업 3천개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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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서울에 등록된 벤처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벤처기업 수는 지난 98년말 7백1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말에는 1천7백73개, 올들어 5월말 현재 2천9백83개 등으로 지난 2년여동안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5월 한달동안 서울의 신설법인 수는 2천6백9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또 5월중 신설법인수가 부도업체수의 14.2배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액은 지난 5월말 현재 8백27건 19억6백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증가는 서울의 산업이 제조업 형태에서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연말에는 서울의 벤처기업은 4천여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벤처기업 수는 지난 98년말 7백1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말에는 1천7백73개, 올들어 5월말 현재 2천9백83개 등으로 지난 2년여동안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5월 한달동안 서울의 신설법인 수는 2천6백9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또 5월중 신설법인수가 부도업체수의 14.2배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액은 지난 5월말 현재 8백27건 19억6백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증가는 서울의 산업이 제조업 형태에서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연말에는 서울의 벤처기업은 4천여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