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대회 3연패' 일단 순항 .. 제이미클래식 2라운드 후반

박세리(23.아스트라)가 미국LPGA투어 제이미 파크로거클래식(총상금 1백만달러)2라운드에서 선전하고 있다.

박은 7일 밤(한국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즈GC(파71.6천3백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0번홀에서 출발해 7번홀을 마친 시점에서 합계 1언더파로 공동 16위를 달리고 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재미교포 제니 박(27)은 2라운드를 마쳐 합계 1오버파를 쳤다.

박희정(20)은 10번홀에서 출발해 5번홀을 끝낸 가운데 2오버파를 기록하고 있다.


.박세리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3타 뒤진채 애니카 소렌스탐(30.스웨덴)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제니 박은 이븐파 71타(버디 3,보기 3)를 쳐 팻 허스트 등과 공동 39위에 랭크됐다.

박희정과 장정(20)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60위,펄신(33)은 3오버파로 공동 98위,권오연(25)은 5오버파로 공동 1백23위에 머물렀다.

헬렌 알프레드손(35.스웨덴),테리조 마이어스(38.미국)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선두와 3타차 이내에 38명이 포진해 있어 우승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미LPGA투어의 동일대회 최다 연승기록은 로라 데이비스의 4승.

데이비스는 94년부터 97년까지 스탠더드레지스터핑 대회를 4년간 석권했다.

3연패는 5명이 달성했다.

캐리 웹이 올해 호주여자마스터스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이룩했으며 애니카 소렌스탐도 97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켈롭라이트클래식을 3연패했다.

루이스 서그스(59~61년,달라스 시비탄오픈),케이시 휘트워스(68~70년,오렌지 블라섬클래식),산드라 해이니(73~75년,채리티클래식)도 3연패 기록 보유자다.

박세리가 이들 대열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