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車판매 B2B연합 .. 제스퍼오토-금호-산은캐피탈 제휴

인터넷 자동차판매가 B2C에서 B2B로 확대되고 있다.

제스퍼오토(대표 주우진)는 금호/허츠 렌터카,금호타이어,산은캐피탈 등과 B2B 비즈니스를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이 자동차를 구매 리스 렌털할 경우 차량구매는 제스퍼오토(www.car123.co.kr)가,차량리스는 산은캐피탈이,차량렌탈은 금호렌터카에서 각각 맡게 된다.

연간 1백20만대의 국내 자동차판매량 가운데 기업의 자동차 구매분은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제스퍼오토는 또 출자회사인 car123TEC의 전국 5백여 정비네트워크를 통해 차량판매외에도 정비를 포함한 차량관리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국과 영국같은 자동차선진국의 차량관리프로그램(FMP:Fleet Management Program)을 도입해 고객기업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 산업공학과 박진우.박근수 교수 연구팀의 도움을 받아 웹기반에서 이같은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서비스를 올 11월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수(경영학)직을 겸직하고 있는 주우진 대표는 "현재 인터넷 자동차판매가 B2C에 치중해 있으나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의 판매채널과의 갈등으로 이들 업체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B2B시장에서 충분한 데이터와 서비스노하우를 쌓아 여건이 성숙되면 B2C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