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창업 2만개 돌파 .. 한국경제신문 집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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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설법인이 2만개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새로 생긴 법인이 공휴일을 빼면 하루 평균 1백40개사나 된다.지난해 같은 기간 92개사의 1.5배에 달했다.
9일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신용평가정보(대표 송태준)가 지난 1~6월중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를 조사한 결과 총 2만5백23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만3천3백29개사에 비해 무려 7천1백94개사(54.0%)나 늘어난 것이다.창업배율(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지난해 상반기의 11.1배에서 올해 상반기엔 17.7배로 크게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신설 법인이 1만5천8백84개사로 작년 상반기의 9천4백18개사보다 68.7% 증가했다.
신생 기업의 서울 집중률도 70.7%에서 77.4%로 높아져 지역 편중 현상이 심화됐다.지방 5대 도시는 3천9백11개사에서 4천6백39개사로 7백28개사(18.6%) 늘어났다.
부산과 대전이 각각 38.0%와 27.0% 증가한 반면 광주는 5.1% 늘어나는데 그쳤다.
서울지역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분석해 보면 정보처리.컴퓨터, 전기.전자, 서비스 등 정보통신(IT)과 비제조업 분야가 창업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보처리.컴퓨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배나 되는 4천3백3개사가 새로 세워졌다.
서비스 분야의 신생기업도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어난 3천1백32개사나 됐다.
최근 바이오 벤처가 각광을 받으면서 화학 업종의 신설 회사도 40% 늘었다.반면 기계 섬유 건설 등 대표적인 재래 업종은 신설법인이 소폭 증가하거나 오히려 줄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
새로 생긴 법인이 공휴일을 빼면 하루 평균 1백40개사나 된다.지난해 같은 기간 92개사의 1.5배에 달했다.
9일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신용평가정보(대표 송태준)가 지난 1~6월중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를 조사한 결과 총 2만5백23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만3천3백29개사에 비해 무려 7천1백94개사(54.0%)나 늘어난 것이다.창업배율(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지난해 상반기의 11.1배에서 올해 상반기엔 17.7배로 크게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신설 법인이 1만5천8백84개사로 작년 상반기의 9천4백18개사보다 68.7% 증가했다.
신생 기업의 서울 집중률도 70.7%에서 77.4%로 높아져 지역 편중 현상이 심화됐다.지방 5대 도시는 3천9백11개사에서 4천6백39개사로 7백28개사(18.6%) 늘어났다.
부산과 대전이 각각 38.0%와 27.0% 증가한 반면 광주는 5.1% 늘어나는데 그쳤다.
서울지역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분석해 보면 정보처리.컴퓨터, 전기.전자, 서비스 등 정보통신(IT)과 비제조업 분야가 창업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보처리.컴퓨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배나 되는 4천3백3개사가 새로 세워졌다.
서비스 분야의 신생기업도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어난 3천1백32개사나 됐다.
최근 바이오 벤처가 각광을 받으면서 화학 업종의 신설 회사도 40% 늘었다.반면 기계 섬유 건설 등 대표적인 재래 업종은 신설법인이 소폭 증가하거나 오히려 줄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