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하반기 물가상승 가장걱정 .. 2분기 한경소비자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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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과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한경소비자경기지수" 조사에서 하반기에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역시 물가불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전반적인 경기가 지금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내구재구입,외식 및 문화생활 등 소비지출추세를 나타내는 미래구매지수가 지금보다 낮은 것이 이같은 물가불안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국내경기=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지난 1.4분기에 비해 다소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99.1로 전 분기의 114.3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는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무역수지 흑자축소,기업 자금난 악화 등의 요인으로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개월 이후 경기에 대한 예상지수는 106.8로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직업별로는 봉급 생활자(108.3)가 전문직 종사자(100.0)보다 경기 전망을 밝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형편=소비자들의 현재 생활형편지수는 99.3으로 전 분기에 비해 5.8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년 초에 걸친 경기 상승세로 다소 여유를 찾았던 소비자들은 최근 증시침체 등으로 자본소득이 감소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득 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의 지수가 89.0으로 전분기 101.7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생활형편지수 격차가 1.4분기의 6.8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크게 벌어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6개월 후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예상지수는 107.1로 여전히 낙관적 견해가 많았다.
물가=소비자들의 현재물가지수는 130.3,6개월후 미래물가지수는 135.3으로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소비자가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과 연령별로는 큰 차이는 없었으나 직업별로는 봉급 생활자와 자영업자가 농림어업 및 전문직 종사자에 비해 물가 상승을 더 우려하는 현상을 보였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유가가 오르고 있고 버스료 등 공공요금의 잇따른 인상이 소비자들의 물가불안심리를 자극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매의도=소비성향을 나타내는 상품구매지수는 현재 113.7인 반면 미래구매지수는 106.7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소득계층별 현재구매지수는 4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층(121.7)과 2천만원 미만인 저소득층(103.5)의 지수 격차가 18.2포인트에 달해 소득계층간 소비지출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미래구매지수는 소득계층별 차이가 별로 없었다.
앞으로 전반적인 경기가 지금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내구재구입,외식 및 문화생활 등 소비지출추세를 나타내는 미래구매지수가 지금보다 낮은 것이 이같은 물가불안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국내경기=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지난 1.4분기에 비해 다소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99.1로 전 분기의 114.3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는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무역수지 흑자축소,기업 자금난 악화 등의 요인으로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개월 이후 경기에 대한 예상지수는 106.8로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직업별로는 봉급 생활자(108.3)가 전문직 종사자(100.0)보다 경기 전망을 밝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형편=소비자들의 현재 생활형편지수는 99.3으로 전 분기에 비해 5.8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년 초에 걸친 경기 상승세로 다소 여유를 찾았던 소비자들은 최근 증시침체 등으로 자본소득이 감소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득 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의 지수가 89.0으로 전분기 101.7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생활형편지수 격차가 1.4분기의 6.8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크게 벌어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6개월 후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예상지수는 107.1로 여전히 낙관적 견해가 많았다.
물가=소비자들의 현재물가지수는 130.3,6개월후 미래물가지수는 135.3으로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소비자가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과 연령별로는 큰 차이는 없었으나 직업별로는 봉급 생활자와 자영업자가 농림어업 및 전문직 종사자에 비해 물가 상승을 더 우려하는 현상을 보였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유가가 오르고 있고 버스료 등 공공요금의 잇따른 인상이 소비자들의 물가불안심리를 자극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매의도=소비성향을 나타내는 상품구매지수는 현재 113.7인 반면 미래구매지수는 106.7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소득계층별 현재구매지수는 4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층(121.7)과 2천만원 미만인 저소득층(103.5)의 지수 격차가 18.2포인트에 달해 소득계층간 소비지출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미래구매지수는 소득계층별 차이가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