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요금 '10월부터 100원 인상' .. 교통카드이용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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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지하철 요금을 1구간은 5백원에서 6백원으로, 2구간은 6백원에서 7백원으로 올린다고 9일 발표했다.
서울시 경계를 벗어나는 구간에서 추가로 받는 이동구간제 요금도 5km마다 73원에서 8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서울시는 그러나 교통카드로 지하철을 탈 때도 요금할인 혜택을 적용해 일반인에게는 8%, 학생에겐 20%씩 요금을 깎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10월부터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을 타면 1구간에 일반인은 50원, 학생은 1백20원을 할인받으며 2구간은 일반인 60원, 학생은 1백40원을 할인받는다.
서울시는 지하철공사(1~4호선), 도시철도공사(5~8호선), 철도청(수도권 전철)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운임조정안을 확정한 뒤 재경부와 건교부에 인상내역을 통보할 계획이다.전귀권 서울시 교통기획과장은 "지하철 운송 원가의 55% 수준인 현행 요금으로는 적자가 누적돼 당장 4백8원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그러나 물가안정 등을 위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폭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인천시는 지난 5일 지하철요금을 5백~6백원에서 6백~7백원으로 인상,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8월부터 올려 받기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서울시 경계를 벗어나는 구간에서 추가로 받는 이동구간제 요금도 5km마다 73원에서 8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서울시는 그러나 교통카드로 지하철을 탈 때도 요금할인 혜택을 적용해 일반인에게는 8%, 학생에겐 20%씩 요금을 깎아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10월부터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을 타면 1구간에 일반인은 50원, 학생은 1백20원을 할인받으며 2구간은 일반인 60원, 학생은 1백40원을 할인받는다.
서울시는 지하철공사(1~4호선), 도시철도공사(5~8호선), 철도청(수도권 전철) 등과의 협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운임조정안을 확정한 뒤 재경부와 건교부에 인상내역을 통보할 계획이다.전귀권 서울시 교통기획과장은 "지하철 운송 원가의 55% 수준인 현행 요금으로는 적자가 누적돼 당장 4백8원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그러나 물가안정 등을 위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폭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인천시는 지난 5일 지하철요금을 5백~6백원에서 6백~7백원으로 인상,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8월부터 올려 받기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