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역사에 남는 이름'
입력
수정
不與 萬物共盡,
불여 만물공진,
而卓然其不朽者,後世之名.
이탁연기불후자,후세지명.(이 세상 모든 것과 함께 사라져 버리지 않고 우뚝 솟아 썩지않는 것은 후세까지 드리워지는 이름 뿐이다.)
---------------------------------------------------------------
송 구양수가 제석만경문에서 한 말이다. 옛말에..."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라는 표현이 있다.
또..."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이 죽어서 관에 뚜껑이 덮히고 나서야 내려진다."는 말이 있다. 후세에 두고두고 썩지않는 훌륭한 이름이 전해진다는 것은 본인 뿐만 아니라 그으 가족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일이지만,영원히 씻을 수 없는 더러운 이름을 후세에 남긴다는 것은 그 자신 뿐만 아니라 그의 집안 후손들에게까지 부끄럽고 욕된 일이다.
뜬구름 같은 현세의 부귀공명이 어찌 청사에 길이 남는 향기로운 이름만 하랴.
불여 만물공진,
而卓然其不朽者,後世之名.
이탁연기불후자,후세지명.(이 세상 모든 것과 함께 사라져 버리지 않고 우뚝 솟아 썩지않는 것은 후세까지 드리워지는 이름 뿐이다.)
---------------------------------------------------------------
송 구양수가 제석만경문에서 한 말이다. 옛말에..."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라는 표현이 있다.
또..."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이 죽어서 관에 뚜껑이 덮히고 나서야 내려진다."는 말이 있다. 후세에 두고두고 썩지않는 훌륭한 이름이 전해진다는 것은 본인 뿐만 아니라 그으 가족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일이지만,영원히 씻을 수 없는 더러운 이름을 후세에 남긴다는 것은 그 자신 뿐만 아니라 그의 집안 후손들에게까지 부끄럽고 욕된 일이다.
뜬구름 같은 현세의 부귀공명이 어찌 청사에 길이 남는 향기로운 이름만 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