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클릭] 고기도 '브랜드肉'이 인기 .. '신뢰'바탕..값 다소비싸

"브랜드 고기"가 인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좋은 사료를 먹여 품질을 고급화한 브랜드육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백화점마다 브랜드 고기를 대거 들여놓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정육에 비해 가격이 평균 20~50% 이상 비싸지만 브랜드가 주는 "신뢰"로 인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부 백화점은 아예 직영 농장을 운영하거나 축산 농장과 계약을 맺고 최우량 고기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본점의 식품매장에서는 돈육의 경우 (주)선진의 크린포크와 (주)대상의 하이포크 등 브랜드 제품만 팔고 있다. 월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효자품목 대우를 받고 있다.

또 신촌점은 거세 한우 고기인 "하이마블"을 판매중이며 명절 때는 PB(자체상표) 상품 "현대순우리육"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소고기의 경우 직영 목장에서 생산한 "신세계 목장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돈육도 일반 고기는 팔지 않고 크린포크 등 브랜드 상품만 팔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남 강진 맥우반과 독점 계약을 맺어 상등급 일반 한우보다 10% 이상 비싼 "강진맥우"를 판매중이다.

또 키토산 사료를 먹인 돈육인 "한화유통더존포크"를 팔고 있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전남 무안 특산물로 육질이 좋고 냄새가 없는 "양파 한우"와 맛이 독특한 제주도산 삼겹살을 시판중이며 서울 목동의 행복한세상 백화점은 경북 상주시의 20여 농가와 계약을 맺고 "사과먹는 소"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