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스피어스, 윌리엄 왕손 구애 수락

미국의 인기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영국 찰스 왕자의 장남이자 왕위 계승권자인 윌리엄 왕손의 수줍은 구애를 수주간 거부한 끝에 자신이 왕비가 될 수 있다는 데 끌린다며 그와 결혼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과 동갑인 18세의 브리트니는 영국 신문 선 10일자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윌리엄과 결혼한다? 나는 그렇게 하고 싶다. 누구인들 왕비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겠는가"라면서 윌리엄을 "멋진"남자라고 찬양하기도 했다. 백만장자이기도 한 그녀는 이어 "나는 윌리엄이 정상적인 남자로 보여서 좋고 또 그와 생각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그를 음악회에 초대할 것이며 그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동안 세계 뭇여성의 신랑감으로 "선망의 대상"이 돼온 윌리엄은 올해 초 브리트니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자신이 "왕실 생활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그의 구애를 정중히 거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