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여행] 호텔/콘도 실속 패키지 알뜰파에 그만

특급호텔 =여름철 비수기를 맞아 서머 패키지상품을 일제히 내놨다.

피서철의 교통체증을 벗어나 도심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수영 사우나 골프연습 등을 즐길 수 있는 게 호텔내 피서의 매력이다. 가격도 평소보다 20~30% 저렴한데다 옥내.외 수영장과 사우나 이용요금이 무료이거나 대폭 할인해 준다.

대부분의 특급호텔들은 자녀 2명까지 무료 투숙을 허용하고 디럭스 룸에 묵을 경우 조식 요금이 포함돼 있다.

서울지역 일부 호텔의 경우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과 연계,입장료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체크 아웃시간을 오후 3시까지 연장해 주는 호텔도 적지 않다.

부산 경주지역 호텔들은 2박3일 또는 3박4일 상품도 제공한다.

호텔 인근에 있는 해수욕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는 호텔내 야외 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오락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바캉스시즌중 콘도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특히 비회원들에겐 콘도 이용은 그림의 떡.하지만 국내 최대 리조트인 용평리조트를 비롯 휘닉스파크 등 강원도 일대 리조트들이 비회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서머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용평리조트=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용평서머 쿨 페스티발"을 펼친다. 도예교실 곰인형만들기 가수왕선발대회 등 고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또 실내악 연주회,오케스트라공연,정동극장의 국악공연도 열린다.

고객 편의를 위해 주문진해수욕장에 캠프를 설치하고 용평-주문진간 셔틀버스를 매일 왕복 운행한다.

예약(2270-6622)

휘닉스파크=33가지 테마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내 최정상의 출연진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재즈콘서트를 비롯 우리소리 두드락공연,타악 블루콘서트,조성모와 인기가수의 가요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대천 래프팅 정동진투어 산악자전거 등 각종 레포츠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삼성역글라스타워에서 서울-휘닉스파크간 셔틀버스를 매일 운행한다.

예약(527-9541)

현대성우리조트=15일부터 한달간 비회원을 위한 숙박패키지 행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대신 리조트내에서 수영 사우나 곤도라이용 피팻게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비투숙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약(528-0600)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