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 지식재산권 400건 확보 .. 기능성난간/탄성받침 등

종업원 1백여명의 중소기업이 무려 4백건이 넘는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특히 내진용 탄성받침,기능성 난간 등 획기적인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시경관 및 내진시스템 개발업체인 케이알(대표 김기중)이 바로 그 회사.

최근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2000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가운데 중소기업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많은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것은 전문분야의 기술개발에 전념한데다 임직원들에게 적절한 포상을 실시해온 데 따른 것.

이 회사의 사업분야는 크게 두가지.

기능성 난간,조경시설 등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경관과 교량용 받침인 교좌장치 및 신축이음장치를 포함하는 안전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사업의 조사.기획단계에서부터 엔지니어링 제조 시공까지 전과정에 걸쳐 지식재산권에 기반한 복합기술이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기술력을 갖추자 일본 독일 등 외국기업의 투자제의도 줄을 잇고 있다.

회사측은 "기술제휴를 맺은 일본 마쯔오엔지니어링이 투자의사를 밝혀왔다"며 "이를 적극 검토해 자금유치는 물론 일본진출을 위한 발판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량받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굼바도 투자제의를 한 상태.

굼바와는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작성한 상태.

현재 고속철도 교량의 탄성받침을 함께 시공하고 있다.

케이알측은 "대만으로부터 내진용 탄성받침을 주문요청을 받은 것을 비롯해 외국으로부터 수주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백35억원,경상이익 28억원을 올렸고 올해는 매출 4백50억원,경상이익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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