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낭자들 '잘 안풀리네'..빅애플클래식...첫날 대체로 부진
입력
수정
미국LPGA투어 JAL빅애플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에 출전한 한국여자선수들이 첫날 대체로 부진했다.
김미현(23.n016.한별)이 공동21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의 희망을 갖게 했으나 시즌 2승에 도전했던 박지은(21)은 갑작스런 복통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불상사가 있었다. "메이저중의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1주 앞두고 다소 불길한 조짐이다.
.김미현은 14일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러셸의 와이카길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을 교환하며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시즌 5승을 노리고 있는 투어 상금랭킹1위 캐리 웹등과 함께 공동21위다.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이지만 선두권과는 4타차다.
재미교포 제니박(28)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37위에 올라있다.
제니박은 7번홀까지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서기도 했으나 마지막 두 홀을 보기-더블보기로 마감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나머지 한국선수들은 커트통과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투어 "컨디셔널 시드"를 갖고 있는 권오연은 73타로 52위,박희정은 74타로 73위에 랭크됐다.
펄신 여민선 장정은 아예 1백위권 밖이다.
.대회전날 갑작스런 복통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했던 박지은은 이날 3번홀까지 경기를 했으나 결국 대회를 포기하고 말았다.
박지은측은 지난 12일 클럽하우스에서 아침식사를 한 것이 체해 복통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 16일까지 현지에서 요양한뒤 US여자오픈 개최지인 일리노이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1라운드 선두는 3명으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30,40대의 "노장선수"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특히 킴 윌리엄스(37)는 대기순번 1번에 올라있다가 대회 하루전날 출전통보를 받은 행운의 케이스.
윌리엄스는 지난 94년 오하이오주에서 대회를 치르다가 주변 사격장에서 날아온 산탄에 목을 맞아 유명해진 선수다.
공동선두중 한국에 온 적이 있는 로지 존스(41)는 통산 11승의 베테랑이나 앨리슨 피니(42)는 1승만 올린 선수다.
이들 3명보다는 2언더파 69타를 치며 4위에 올라있는 애니카 소렌스탐(30.스웨덴)을 주목해야 할 듯하다. 소렌스탐은 지난주 제이미클래식에 이어 2주연속 우승을 노리고 그 상승세를 다음주의 US여자오픈까지 이어갈 태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김미현(23.n016.한별)이 공동21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의 희망을 갖게 했으나 시즌 2승에 도전했던 박지은(21)은 갑작스런 복통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불상사가 있었다. "메이저중의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1주 앞두고 다소 불길한 조짐이다.
.김미현은 14일새벽(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러셸의 와이카길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을 교환하며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시즌 5승을 노리고 있는 투어 상금랭킹1위 캐리 웹등과 함께 공동21위다.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이지만 선두권과는 4타차다.
재미교포 제니박(28)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37위에 올라있다.
제니박은 7번홀까지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서기도 했으나 마지막 두 홀을 보기-더블보기로 마감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나머지 한국선수들은 커트통과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투어 "컨디셔널 시드"를 갖고 있는 권오연은 73타로 52위,박희정은 74타로 73위에 랭크됐다.
펄신 여민선 장정은 아예 1백위권 밖이다.
.대회전날 갑작스런 복통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했던 박지은은 이날 3번홀까지 경기를 했으나 결국 대회를 포기하고 말았다.
박지은측은 지난 12일 클럽하우스에서 아침식사를 한 것이 체해 복통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 16일까지 현지에서 요양한뒤 US여자오픈 개최지인 일리노이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1라운드 선두는 3명으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30,40대의 "노장선수"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특히 킴 윌리엄스(37)는 대기순번 1번에 올라있다가 대회 하루전날 출전통보를 받은 행운의 케이스.
윌리엄스는 지난 94년 오하이오주에서 대회를 치르다가 주변 사격장에서 날아온 산탄에 목을 맞아 유명해진 선수다.
공동선두중 한국에 온 적이 있는 로지 존스(41)는 통산 11승의 베테랑이나 앨리슨 피니(42)는 1승만 올린 선수다.
이들 3명보다는 2언더파 69타를 치며 4위에 올라있는 애니카 소렌스탐(30.스웨덴)을 주목해야 할 듯하다. 소렌스탐은 지난주 제이미클래식에 이어 2주연속 우승을 노리고 그 상승세를 다음주의 US여자오픈까지 이어갈 태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