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유망 벤처기업) '블루코드테크놀로지'

블루코드테크놀로지에는 올들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먼저 벤처기업이 선망하는 코스닥증권 시장에 25일 등록한다. 대덕연구단지내 벤처기업 가운데 코스닥에 등록하는 첫번째 기업이 됐다.

회사이름도 바꿨다.

신성기술연구소의 간판을 내리고 하늘빛 새간판을 달았다. 임채환 사장은 "올해는 제2의 도약을 하는 의미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91년 2월 신성이엔지의 부설연구소 형태의 초미니 연구형 벤처기업으로 설립됐다.

대덕연구단지의 우수기술을 접목시켜 기술집약형 연구소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반도체 장비와 정보통신 부문.

반도체부문은 웨이퍼소터,프리 얼라이너,WEE(노광장비),크린룸 감시제어시스템 등이다.

특히 지난 92년 자체기술로 개발된 크린룸 감시제어시스템은 국내외 시장에 독점공급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 지 지난 96년에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정보통신분야에 뛰어들었다.

98년 첫 제품으로 "비디오-X"를 내놨다.

노트북의 PCMCIA포트에 연결해 TV를 보거나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한국 밀레니엄 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앞으로 인터넷광고,ATM교환기정합장치,20기가급 ATM교환기 등 인터넷 및 통신시스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초 연구소와 대학출신의 박사급 우수연구원 5명을 영입했다.

회사설립 후 지금까지 개발한 제품은 모두 27가지.

매년 2~3가지의 신제품을 선보인 셈이다.

지난해 7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백2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수출도 활발하다. 올해 2백50만달러,내년 8백만달러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042)601-4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