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사문화] 우수기업 : '쌍용자원개발'..무재해 인센티브제 운영

[ 유흥택 사장/김창영 위원장 ]

쌍용자원개발(www.ssysrd.co.kr)은 시멘트용 석회석과 제철용 석회석,탈활용 석회석 등을 생산한다. 강원도 동해와 삼척,영월 등에 4개 사업소가 운영중이다.

각 사업소에서는 매월 1회 노사대의원 간담회를 갖는다.

유흥택 사장과 김창영 노조위원장은 정기및 임시 노사협의회 때만 아니라 일일 티타임에서도 만난다. 유 사장이 직접 노동조합 간부와 과장급 이상의 관리직 사원을 대상으로 경영상황을 정기적으로 설명한다.

노사간담회 반별회의등 다양한 대화창구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97,98년에는 노사 합의로 비상경영대책을 마련,위기를 극복하기도 했다. 기능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임용고시를 실시,공정한 승진과 자기계발을 유도하고 있다.

많은 기능을 갖췄거나 일정한 자격에 필요한 점수를 획득한 근로자에 대해선 호봉을 특별히 높여주고 있다.

노사 공동으로 장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자재의 국산화에도 나서고 있다. 근무시간 지키기운동,한차 더 타기운동 등을 실시중이다.

특히 전 사업장을 안전지대로 만들기위해 무재해 인센티브제와 특별포상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유 사장은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전체 종업원의 다기능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종업원 모두에게 행복과 만족을 줄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만들어나겠다"고 말했다. 김 노조위원장은 "노사 모두의 일치된 힘만이 무한경쟁을 이길수 있다"며 "노조는 자발적인 참여와 자기 계발에 적극 나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커나가는데 한 몫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