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울銀 국내 첫 여성부행장 탄생하나

서울은행이 금융감독원 여성팀장에게 부행장직을 제의해 국내 첫 여성 부행장 탄생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주인공은 금융감독원 은행검사4국에서 검사5팀장을 맡고 있는 최명희(48)씨.서울은행은 최 팀장을 영입하기 위해 강정원 행장이 직접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 팀장은 "금감원 일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고사하고 있지만 강 행장이 워낙 적극적이어서 수락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여고와 연세대 영문과를 나온 최 팀장은 씨티은행에서 17년 동안 근무했다.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전문인력을 외부에서 충원할 때 스카우트돼 지금까지 외국은행 국내지점 검사팀을 맡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