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투자와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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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어떤 종목을 사야 하나"라는 전화를 가끔 받는다. 요즘 경제신문 뿐만 아니라 종합지와 TV,라디오에서도 주식을 다루는 비중이 커졌다.
그만큼 증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요즘 주식 거래량이 8억주를 넘고 개인들의 매매 비중이 80%를 넘는다. 또 회전율이 하루 30%를 넘는 현 상황은 아무리 보아도 정상이 아닌 듯하다.
하루 최대 등락폭이 30%인데다 금리는 7~8%대에 불과하므로 잘 매매하면 몇 년치 이자를 하룻만에 벌 수도 있다.
투자와 투기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투자는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사업등에 자금을 댄다"는 뜻이고, 투기는 "확신도 없이 큰 이익을 노리고서 무슨 짓을 함,또는 그러한 행위"다. 주식시장의 속성은 물론 "투기적"인 것이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근거로 그 회사의 기업내용을 알고 투자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중 많은 사람들이 투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투자를 하든 투기를 하든 손해 볼 수 있고,벌 수 있다.
양자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확신을 갖고 투자한 경우는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지만 기다리면 오르게 되어 있고 또 일반적으로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투기의 결과는 허무할 뿐이다.
혹시 이익이 생겼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보험영업을 하다보면 주식이야기가 가끔 나오는데 다행히 예측이 맞아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가능하면 주식시세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잘하면 본전이요,못하면 두고두고 원망을 들을 뿐 아니라 영업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기업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의 혈액인 자금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활황이 기업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다만 개인이 투자하기엔 위험성이 너무 커서 이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심지어 가정파탄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직장인의 경우는 근무에 지장을 주고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서 그 부작용이 적지 않다. 때문에 신중한 투자를 하도록 말하고 싶다.
우리 국민 모두가 성숙한 투자자의 입장에서 증권투자에 임한다면 우리 증시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어떤 종목을 사야 하나"라는 전화를 가끔 받는다. 요즘 경제신문 뿐만 아니라 종합지와 TV,라디오에서도 주식을 다루는 비중이 커졌다.
그만큼 증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요즘 주식 거래량이 8억주를 넘고 개인들의 매매 비중이 80%를 넘는다. 또 회전율이 하루 30%를 넘는 현 상황은 아무리 보아도 정상이 아닌 듯하다.
하루 최대 등락폭이 30%인데다 금리는 7~8%대에 불과하므로 잘 매매하면 몇 년치 이자를 하룻만에 벌 수도 있다.
투자와 투기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투자는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사업등에 자금을 댄다"는 뜻이고, 투기는 "확신도 없이 큰 이익을 노리고서 무슨 짓을 함,또는 그러한 행위"다. 주식시장의 속성은 물론 "투기적"인 것이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근거로 그 회사의 기업내용을 알고 투자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중 많은 사람들이 투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투자를 하든 투기를 하든 손해 볼 수 있고,벌 수 있다.
양자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확신을 갖고 투자한 경우는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지만 기다리면 오르게 되어 있고 또 일반적으로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투기의 결과는 허무할 뿐이다.
혹시 이익이 생겼다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보험영업을 하다보면 주식이야기가 가끔 나오는데 다행히 예측이 맞아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가능하면 주식시세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잘하면 본전이요,못하면 두고두고 원망을 들을 뿐 아니라 영업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기업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의 혈액인 자금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활황이 기업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다만 개인이 투자하기엔 위험성이 너무 커서 이로 인해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심지어 가정파탄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직장인의 경우는 근무에 지장을 주고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서 그 부작용이 적지 않다. 때문에 신중한 투자를 하도록 말하고 싶다.
우리 국민 모두가 성숙한 투자자의 입장에서 증권투자에 임한다면 우리 증시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