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올 순익 360억원 전망...지난해보다 1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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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의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50%이상 증가한 3백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18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보면서 대한해운의 적정주가에 대해 1만2천-1만6천원으로 평가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해운경기 호전과 벌크선 운임의 상승세 등에 힙입어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1백49%증가한 5백21억원, 순이익은 1백59% 늘어난 3백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1분기 1백43억원을 순이익을 냈으며 2분기에도 비슷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영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을 감안한 EPS(주당순이익)가 3천6백8원으로 현 주가(6천원)을 고려할 경우 PER(주가수익비율)이 2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벌크 운임 상승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2001년 1분기까지 주가상승이 예상되며 기업가치와 실적호전세등을 감안할 경우 1만2천-1만6천원이 적정 주가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부채비율(99년말 4백14%)이 다소 많지만 대부분 포철 한전 가스공사등이 지급보증하고 있어 재무위험은 없다고 지적했다.
대한해운의 매출구조는 포철 한국전력 가스공사의 물동량만으로 전문으로 수송하는 전용선부문과 선박을 빌려서 영업을 하는 용선부문등 두가지로 나눠진다. 보고서는 전용선부문의 경우 원가보상방식으로 결정되는 수익구조여서 안정적이며, 용선부문은 세계 벌크선운임지수(BFI지수)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나 BFI지수는 지난해 바닥을 찍은 뒤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신영증권은 18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보면서 대한해운의 적정주가에 대해 1만2천-1만6천원으로 평가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해운경기 호전과 벌크선 운임의 상승세 등에 힙입어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1백49%증가한 5백21억원, 순이익은 1백59% 늘어난 3백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1분기 1백43억원을 순이익을 냈으며 2분기에도 비슷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영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을 감안한 EPS(주당순이익)가 3천6백8원으로 현 주가(6천원)을 고려할 경우 PER(주가수익비율)이 2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벌크 운임 상승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2001년 1분기까지 주가상승이 예상되며 기업가치와 실적호전세등을 감안할 경우 1만2천-1만6천원이 적정 주가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부채비율(99년말 4백14%)이 다소 많지만 대부분 포철 한전 가스공사등이 지급보증하고 있어 재무위험은 없다고 지적했다.
대한해운의 매출구조는 포철 한국전력 가스공사의 물동량만으로 전문으로 수송하는 전용선부문과 선박을 빌려서 영업을 하는 용선부문등 두가지로 나눠진다. 보고서는 전용선부문의 경우 원가보상방식으로 결정되는 수익구조여서 안정적이며, 용선부문은 세계 벌크선운임지수(BFI지수)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나 BFI지수는 지난해 바닥을 찍은 뒤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