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 워크아웃 졸업 .. 채권단회의서 결정

아남반도체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졸업했다.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 등 14개 채권금융회사는 18일 채권단회의를 열고 채권단 95%이상의 찬성을 얻어 아남반도체의 워크아웃 종료를 의결했다. 지난 98년 2조5천억원의 금융권 차입금을 지닌 채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아남반도체는 이날 현재 차입금 규모를 2천7백억원 규모로 줄였다.

그동안 조흥(1천1백억원) 외환(2백62억원) 신한(1백58억원)은행 등의 출자전환이 이뤄졌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잔여채권 중 일반채권 및 어음채권은 2년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하는 조건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