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 공동선언 합의 .. 푸틴 訪北때 서명키로

북한과 러시아는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방문 기간에 서명할 공동선언의 문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공동선언이 11개항으로 구성되며 양국관계와 한반도의 상황을 포함한 국제문제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공동선언은 특히 구 소련 붕괴 이후 급격히 위축됐던 양국간의 정치.경제 교류를 신속히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공동선언에서 한반도 통일을 적극 지지한다는 점을 밝히는 반면 북한은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미사일방위(NMD) 계획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입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