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흑자전환.매출액 순이익률 증가 상장사, 주가하락폭 적어

올들어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흑자전환하거나 매출액 순이익률이 증가한 상장사의 주가는 하락폭이 작았다.

20일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4백51개사(금융업,관리종목 제외)의 연초 주가와 19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 흑자전환 32개사의 주가하락폭(22.3%)은 전체 상장종목의 하락평균(22.8%)보다 0.5% 포인트 낮았다고 밝혔다. 매출액순이익률 증가 2백23개사의 하락폭(18.7%)도 4.1% 포인트 낮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적자전환 22개사의 하락폭(25.7%)과 매출액순이익률 감소 1백31개사의 하락폭(27.6%)은 전체평균보다 각각 2.9% 포인트와 4.8%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채비율이 개선된 2백1개사의 주가 평균은 전체평균보다 3.9%포인트 덜 하락했다. 하지만 부채비율이 악화된 2백37개사는 2.9% 포인트 더 하락했다.

한편 올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회사는 지누스로 1월4일 6천2백이었던 주가가 19일 현재 2만2천원으로 2백54.8%나 올랐다.

그러나 새한은 7천6백원에서 1천1백90원으로 하락,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