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현대해상 기관경고 .. 자산부실운용/금품수수
입력
수정
LG화재가 자산을 부실하게 굴린 사실이 확인돼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현대해상화재는 사업비를 초과지출하고 직원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나 기관경고와 함께 임직원 3명이 수사기관에 통보됐다.금융감독원은 21일 LG화재가 자기자본 이상의 비상장주식 소유가 금지돼 있는 규정을 어기고 지난 3월말 당시 비상장인 하나로통신의 주식에 1천9백27억원을 투자해 자기자본(1천7백억원)을 13.3% 초과했다고 밝혔다.
LG화재는 이어 하나로통신 주식을 운용하면서 시장리스크 관리규정을 무시, 5월말 현재 평가손실이 8백28억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LG화재에 주의적기관경고를 내리고 재산운용 담당인 신용삼 전무를 문책경고 조치했다.현대해상은 담당직원이 전산시스템 기기 공급업체로부터 5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비위직원과 관리책임을 소홀히 한 임원 3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금감원은 또 현대해상이 외형 위주의 영업으로 사업비를 6백81억원이나 초과지출해 주의적 기관경고를 내렸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현대해상화재는 사업비를 초과지출하고 직원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나 기관경고와 함께 임직원 3명이 수사기관에 통보됐다.금융감독원은 21일 LG화재가 자기자본 이상의 비상장주식 소유가 금지돼 있는 규정을 어기고 지난 3월말 당시 비상장인 하나로통신의 주식에 1천9백27억원을 투자해 자기자본(1천7백억원)을 13.3% 초과했다고 밝혔다.
LG화재는 이어 하나로통신 주식을 운용하면서 시장리스크 관리규정을 무시, 5월말 현재 평가손실이 8백28억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LG화재에 주의적기관경고를 내리고 재산운용 담당인 신용삼 전무를 문책경고 조치했다.현대해상은 담당직원이 전산시스템 기기 공급업체로부터 5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비위직원과 관리책임을 소홀히 한 임원 3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금감원은 또 현대해상이 외형 위주의 영업으로 사업비를 6백81억원이나 초과지출해 주의적 기관경고를 내렸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