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재단, 창작/번역지원 대상자 선정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올해 문학인 창작지원사업 대상자로 시 부문에 이대흠씨 등 5개 부문 13명을 선정,발표했다.

또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영어권에서 이청준씨의 "당신들의 천국(이명희 티모시 탠걸리니 공동 번역)"등 5건과 불어권 4건,독어권 3건,스페인어권 1건 등 4개어권 13건을 뽑았다. 문학인 창작지원 대상자는 시부문에 이대흠,김행숙,서연정,이희철씨 등 4명 소설부문에 김종광 박청호 신미경씨 등 3명 희곡부문에 김영학 김혁수씨 등 2명 평론부문에 최현식 진정석씨 등 2명 아동문학부문에 한동철 한명순씨 등 2명이다.

지원금은 소설부문 1천만원,시 희곡 평론 아동문학부문에 각 7백만원.

판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가 작가에게 주어지고 1년안에 해당 작품이 출판된다. 번역지원 사업으로는 영어권에서 이청준씨의 "당신들의 천국"과 이학수(Peter H.Lee)씨의 "한국 현대여류시인선(강은교 외 지음)",문정일 필립 맥엘로이씨의 "기차는 7시에 떠나네(신경숙 지음)",김원중 김미진씨의 "성찬경 시선",김성옥 스티븐 카페너씨의 "최윤 단편집"등 5건 9명이 선정됐다.

불어권은 한유미 에르베 페조디에씨의 "노경식 희곡집",박전규 박람(Genevieve T. Park)씨의 "구운몽(김만중 지음)",최애영 장 벨망 노엘씨의 "낯선 시간속으로(이인성 지음)",박미리 김혜련 파스칼 그로트씨의 "오태석 희곡집"등 4건 9명이다.

독어권은 김선희 김 에델투르트씨의 "새(오정희 지음)",김미혜 실비아 브래젤씨의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황지우 지음)",신인숙 하인츠유르겐 요스트씨의 "베네치아에서 만난 사람(서정인 지음)"등 3건 6명이 선정됐다. 스페인어권에서는 서성철 파시엔시아 온타뇬씨의 "화엄경(고은 지음)"등 1건 2명이 지원금을 받게 됐다.

번역 지원금은 1천만원씩 모두 1억3천만원이 지급되며 번역이 끝난 뒤 해당 어권에서 출판,보급된다.

지원증서 수여식은 8월24일 오후3시 교보빌딩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