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영훈 민주당대표 .. "野 국회법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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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영훈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이 국회 파행의 책임을 여당에 전가하기 위해 아무런 관련이 없는 대통령을 비난하고 사과를 요청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이에 대한 한나라당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이날 "1백36명이 서명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50여일이나 상정조차 못하게 한 것은 국회법을 무시한 처사이며 청산돼야 할 집단 이기주의적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자민련은 17석의 의석을 가진 정치실체인 만큼 이를 인정해 줘야 하며 정치 지도자가 이중적 태도를 보인 것은 정도가 아니다"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비난했다.
서 대표는 이와 함께 "한나라당이 상생의 정치를 원한다면 국회에서 정당한 토론과 투표를 통해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하며 국회법에 규정된 절차와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이회창 총재와 김종필 명예총재가 만나 교섭단체 의석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운영위에서 심각한 물리적 충돌이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서 대표는 이날 "1백36명이 서명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50여일이나 상정조차 못하게 한 것은 국회법을 무시한 처사이며 청산돼야 할 집단 이기주의적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자민련은 17석의 의석을 가진 정치실체인 만큼 이를 인정해 줘야 하며 정치 지도자가 이중적 태도를 보인 것은 정도가 아니다"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비난했다.
서 대표는 이와 함께 "한나라당이 상생의 정치를 원한다면 국회에서 정당한 토론과 투표를 통해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하며 국회법에 규정된 절차와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이회창 총재와 김종필 명예총재가 만나 교섭단체 의석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기 때문에 운영위에서 심각한 물리적 충돌이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