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DR가격 크게 하락

삼성전자의 해외 DR(주식예탁증서)값도 크게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런던 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 DR는 169.43달러로 마감,전날보다8.36%(15.45달러)나 폭락했다. 삼성전자의 DR값이 급락한 것은 세계적으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 24일 국내 원주값의 하락폭도 컸던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외에 뉴욕및 런던증시에 상장된 한국물 DR값도 내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통신은 전날보다 7.67%하락한 39.88달러에 마감됐으며 SK텔레콤도 전날보다 6.65%하락한 38.63달러에 마감됐다.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의 DR값도 각각 2.59%와 1.84% 하락했다.

국민 한빛 신한 조흥 주택은행의 DR값도 일제히 떨어졌다.

하나은행 DR값만이 전날보다 0.01%상승한 6.30달러를 기록했다. 원주가 상장된 두루넷만이 11.68% 상승,14.94달러에 마감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