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시황] 저가매수 확산 실패 .. 시장회복 '가물가물'

제3시장의 거래대금이 개장후 두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6일 제3시장의 거래대금은 4억1천만원이었다.전날보다 2천만원 증가했지만 개장후 두번째로 낮은 규모다.

거래량은 8만주 늘어난 36만주에 그쳤다.

1천주 이상 거래 종목은 25개로 전체 지정종목 1백개의 25%에 불과했다.스피드코리아와 산업정보기술은 최근 9일간 단 한주도 거래되지 않았다.

수정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백52원 오른 1만5천3백42원에 마감됐다.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매수세는 확산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매매가 이뤄진 85개 종목중 43개 종목은 내렸고 36개는 올랐다.

오라이언시스워크가 88% 떨어져 하락골이 가장 깊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