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138명 北 가족확인

북한적십자회는 8.15 이산가족 방문단의 남측 후보명단 2백명중 1백38명의 북측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통보해 왔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는 확인되는대로 추가 통보키로 했다고 26일 대한적십자사가 밝혔다.

북측은 이날 판문점 연락관접촉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남측은 북측이 통보해온 후보명단중 1백98명의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북측에 전달했다.박기륜 한적 사무총장은 "북측이 나머지 62명에 대한 생사확인결과를 추가 통보키로 함에 따라 방문단 최종선정을 위한 제4차 인선위를 1주일 가량 연기해야 한다"며 "늦어도 8월4일까지는 방문단을 최종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또 "북측이 통보해온 생사확인 명단은 방문단이 최종 선정되기 전까지는 당사자들에게 통보하거나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