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D-100] 교육/복지 가장 중요한 이슈..'美유권자들 관심사'

미국 유권자들은 교육문제와 건강 및 의료체계 문제를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거와는 달리 각 정당의 정책 중 국제관계나 실업문제 등에는 관심이 적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8월7일자)에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1백여일 앞두고 ''신경제''로 신분 상승을 이룬 유권자들이 대통령을 뽑는 데 가장 중요시하는 이슈가 무엇인지를 조사,그 결과를 실었다.

조사결과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는 교육으로 12%가 이를 들었고 다음으로 의료보험을 비롯한 의료체계(11%)와 경제문제(11%)를 꼽았다.

이어 세금(7%) 국제관계(6%) 범죄(5%) 도덕 및 가족문제(3%) 순으로 대답했다.이같은 결과는 미 경제의 장기호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를 축적한 유권자들이 주로 복지와 관련된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안전과 관련된 국제관계나 범죄문제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었다.

냉전시대였던 지난 88년 대선 당시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은 것은 국제관계였으며 실업,재정적자 등이 다음 순이었다.반면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힌 교육이나 건강문제는 당시 5,6위에 그쳤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