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 연내 日 진출 .. 아시아공략 일환

세계최대 온라인서점인 미국 아마존닷컴이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회사 소식통의 말을 인용,아마존이 아시아지역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연내 일본에 들어온다고 지난 29일 보도했다.아마존은 연말까지 삿포로에 ''콜센터''를 설립,일본 등 아시아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 봄까지 일본어 웹사이트를 만들어 온라인 도서판매를 시작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마존은 현재 ''도한''등 일본 서적유통업자들과 협력체제 구축을 협의중이다.

제프리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은 국토가 좁고 인구가 도시에 집중돼 있어 책배달이 쉽다"며 일본시장 진출 성공을 낙관했다.아마존은 미국내 서적판매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최근들어 아시아 진출을 꾀해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