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분리.自救 동시 추진을" .. 정부 고강도조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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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대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와 함께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강력한 자구책 마련과 지배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3일 "이같은 조치들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권단을 통한 여신중단 등 고강도 조치를 준비중"이라며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책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현대는 정몽헌 회장이 귀국한 후 6일께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9.1%중 6.1%를 의결권 포기각서와 함께 채권단에 위임하는 등 경영개선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주말이 현대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금감위의 방침에 따라 현대가 조속한 자구노력을 실행치 않으면 여신제재 등의 실력행사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은행장간 합의한 현대건설 채권과 대출금의 만기연장은 현대의 자구노력이 조속히 이뤄진다는 전제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3일 "이같은 조치들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권단을 통한 여신중단 등 고강도 조치를 준비중"이라며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책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현대는 정몽헌 회장이 귀국한 후 6일께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9.1%중 6.1%를 의결권 포기각서와 함께 채권단에 위임하는 등 경영개선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주말이 현대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금감위의 방침에 따라 현대가 조속한 자구노력을 실행치 않으면 여신제재 등의 실력행사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은행장간 합의한 현대건설 채권과 대출금의 만기연장은 현대의 자구노력이 조속히 이뤄진다는 전제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