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테크놀러지스, 홍콩 거물급 CEO 데니스 루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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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워테크놀러지스(옛 파워텍)가 아시아넷과 합병하면서 홍콩의 거물급 최고경영자(CEO) 데니스 루이(중국명 呂博聞·49)를 영입했다.
5년 전 청콩그룹의 리카싱 회장에 의해 허치슨텔레콤 CEO로 전격 발탁된 인물.이후 허치슨텔레콤을 홍콩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최고의 이동통신 기간통신망 업체로 끌어올려 ''스타 CEO''로 부상했다."허치슨은 이미 거대기업으로 안정궤도에 올라섰다. 뉴이코노미의 화두는 인터넷이다. 최유신 회장을 비롯 리타워텍의 젊은 사람들과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싶어 스카우트를 받아들였다"고 밝힌 그는 "7년 전 맺은 최 회장과의 인연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며 리타워텍으로 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인터넷강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보급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데다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이 많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그러나 "한국 벤처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상당기업이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터넷 벤처기업들의 수익모델이 불안하고 전자상거래 등 e커머스에 뛰어든다고 해도 경험과 이에 대한 기술력이 부족해 쉽게 커버되지 않는다"는 것.
리타워텍에 대해서도 "자체 경쟁력이 있는 28개 기업을 거느리고 있다.하지만 각각의 기업이 하나의 방향을 잡고 집중력을 발휘할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섣부른 사업 다각화보다는 자신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도록 독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연결제무제표상으로 3천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가 달성되면 내년에는 1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5년 전 청콩그룹의 리카싱 회장에 의해 허치슨텔레콤 CEO로 전격 발탁된 인물.이후 허치슨텔레콤을 홍콩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최고의 이동통신 기간통신망 업체로 끌어올려 ''스타 CEO''로 부상했다."허치슨은 이미 거대기업으로 안정궤도에 올라섰다. 뉴이코노미의 화두는 인터넷이다. 최유신 회장을 비롯 리타워텍의 젊은 사람들과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싶어 스카우트를 받아들였다"고 밝힌 그는 "7년 전 맺은 최 회장과의 인연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며 리타워텍으로 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인터넷강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보급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데다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이 많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그러나 "한국 벤처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상당기업이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터넷 벤처기업들의 수익모델이 불안하고 전자상거래 등 e커머스에 뛰어든다고 해도 경험과 이에 대한 기술력이 부족해 쉽게 커버되지 않는다"는 것.
리타워텍에 대해서도 "자체 경쟁력이 있는 28개 기업을 거느리고 있다.하지만 각각의 기업이 하나의 방향을 잡고 집중력을 발휘할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섣부른 사업 다각화보다는 자신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도록 독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연결제무제표상으로 3천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가 달성되면 내년에는 1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