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디오] '아메리칸 뷰티' ; ' 키스드' ; '삼나무에 내리는눈'

아메리칸 뷰티(드림웍스)

미국의 가족 붕괴위기를 은근한 유머와 날카로운 비판에 녹여낸 화제작.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5개부문을 휩쓸었다. 40대 중반의 가장을 주인공으로 평범하고 안락해보이는 중산층 가정의 일그러진 이면을 과장없이 그렸다.

케빈 스페이시,아네트 베닝의 열연이 돋보인다.

감독 샘 멘더스 키스드(새롬 엔터테인먼트)

네크로필리아(사체애호증)를 소재로 한 캐나다 영화.시체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성적 환희를 느끼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죽음을 택한 남자의 슬픈 사랑을 그렸다.

충격적인 소재를 환상적이고 탐미적인 영상에 녹여낸다. 감독 린 스톱케비치.

삼나무에 내리는 눈(CIC)

"샤인"으로 명성을 얻은 스콧 힉스 감독의 신작.2차대전때 집단수용당했던 일본계 미국인들의 삶을 통해 인종차별 문제와 고난 속에서 꽃피는 사랑의 가치를 말한다. 청춘스타 에단 호크와 한국계 릭 윤이 출연했다.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 있은지 몇년후 미국 태평양 연안의 작은 마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일본계 가츠오 미야모토가 살인범으로 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