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영화] (5일) '8월의 크리스마스' ; '스크림 2'

□8월의 크리스마스(KBS2 오후 10시40분)=불치병에 걸린 사진사와 주차 단속원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멜로물.동화같은 영상과 심은하 한석규의 연기가 돋보인다.

서울 변두리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정원(한석규)은 죽음을 앞두고 있다.어느 날 정원의 사진관 근처 도로에서 주차 단속원 아가씨 다림(심은하)이 나타난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단속한 차량의 사진을 맡기는 다림은 차츰 정원의 일상이 되어간다 정원은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음을 알면서도 다림이 사진관에 오는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감독 허진호.1999년 작.□스크림2(MBC 오후 11시10분)=97년 개봉당시 영화계의 이변을 낳았던 ''스크림''의 후속편.1억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네이브 캠벨,데이비드 아케트 주연.우즈버로 사건 1년 뒤,당시 사건을 소재로 한 게일의 영화 ''스텝'' 시사회장에서 흑인 남녀가 살인마 복장을 한 괴한에게 납치당한다.

''스텝''의 원작자인 게일은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시드니(네이브 캠벨)를 만난다.단순한 모방범죄일 것으로 추정했던 살인사건은 대학 기숙사에서여학생이 살해되면서 연쇄살인으로 이어진다.

감독 웨스 크레이븐.1997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