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광고 게임으로 즐긴다 .. 숨은그림찾기 등 다양

인터넷 배너광고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게임을 이용한 광고가 잇따라 등장, 관심을 끌고 있다.

''광고게임''은 고도의 기술 없이도 짧은 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게임에서 승리할 경우 경품까지 제공해 최근 각광받고 있다.

광고게임의 원조는 인츠닷컴이 지난 98년 선보인 ''보물찾기''(www.bomul.co.kr).

광고주의 홈페이지에 보물을 숨겨두고 이를 찾으면 경품으로 되돌려 주기 때문에 광고주의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늘리는 마케팅 전략으로 쓰이고 있다.엠뱅크(www.mpuzzle.co.kr)는 현재 ''조각맞추기식'' 광고게임을 시행하고 있다.

원본 이미지를 자동으로 조각내 그 조각을 다시 원본과 똑같이 맞추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빨리 맞춘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돼 5등 이내에 든 회원에 한해 현금으로 상금을 준다.쿠키(www.kwky.co.kr)는 최근 TV나 라디오 신문 등의 광고를 영문으로 번역해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이 광고 안에 보물찾기 등 게임기능을 붙여 서비스하고 있다.

애드위너(www.adwinner.com)는 슬롯머신 개념을 응용, 자사의 애드머신 창에 광고를 게재하고 이를 돌려서 나오는 광고 수만큼 경품과 사이버머니를 제공하고 있다.

애드머신에 동일한 광고 9개가 나오면 자동차 등 경품을 지급하며 사이버머니를 이용, 자사 쇼핑몰에서 화장품 책 등의 물품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재길 기자 musoyu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