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0%이상 비만/과체중 고생

''미국인 3명 중 1명은 비만환자''

미국인구의 3분의 1이 넘는 9천7백만명이 비만과 과체중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미국국립보건연구원(NIH)은 3일 밝혔다.이 때문에 체중 감량과 비만으로 인한 각종 질환 치료에 드는 의료비만 연간 1천억달러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NIH가 밝힌 비만의 기준 중 하나는 허리둘레로 남자는 1백1.6㎝,여자는 89㎝ 이상이면 비만이다.

NIH는 과체중과 비만은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뇌졸중 담낭질환 골관절염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일부 암질환,고지질증,호흡기 장애,수면시 호흡곤란증,혈중 및 뇌산소 부족으로 인한 피로 등도 비만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