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인터넷 양대축...코오롱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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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이 생명산업과 인터넷을 양대축으로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2일자로 바이오메디칼 벤처 회사인 ''티슈진아시아''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코오롱은 이 가운데 20%의 지분을 갖고 이웅렬 회장 개인이 35%의 지분을 소유키로 했다.
이 회사는 미국에 있는 티슈진사가 개발해 특허출원중인 인대손상 치료 및 연골재생 촉진제에 대한 아시아 시장의 독점판매권을 양도받을 예정이다.
코오롱은 무릎관절 재생시장의 경우 아시아 시장만 2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코오롱은 또 인터넷 영상제공업체인 센터코리아 지분 70%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지난 4월 설립된 이 회사는 인터넷 영화 상영관 및 공연예술관을 운영하고 인터넷 방송 솔루션 제공과 관련 콘텐츠를 판매하게 될 인터넷 전문회사다.
코오롱은 앞으로 자사의 케이블 방송인 프라임타임코리아(현재 예술영화 TV)의 콘텐츠를 센터코리아를 통해 인터넷에 제공할 계획이다.케이블TV와 위성방송은 프라임타임코리아가 진행하고 인터넷 및 무선인터넷 분야는 센터코리아에서 추진하는 멀티 캐스팅을 통해 콘텐츠 사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억5천만원이다.
이로써 코오롱이 직접 투자하거나 창투사 IPP(iPacificPartner)를 통해 투자한 신규사업 관련 회사는 17개사에 이르게 됐다.코오롱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벤처투자는 21세기 생존을 위한 e비즈화 전략하에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며 "IT산업과 바이오 인터넷 등 신규사업에 올해말까지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현재 IPP를 통해 투자한 회사만 B2B 6개, 무선인터넷 7개사에 이르고 있다"며 "IPP는 B2B 및 무선인터넷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를 담당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은 그러나 벤처기업들을 무조건 흡수하는 정책이 아니라 이들을 외부의 네트워크로 조직하는 것이 코오롱의 벤처투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이와관련, "투자한 회사들과 IT커뮤니티를 형성해 종국적으로 코오롱 그룹의 제조파트를 강화하는데 기여케 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다음주 공식 발표할 예정인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코오롱상사 코오롱건설 등이 참가하는 온라인상의 건자재 공동구매 컨소시엄 구축도 제조업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코오롱은 이와 별도로 이 앤 퓨처(e&Future)사를 통해 계열사의 벤처투자 및 e비즈니스 관련 컨설팅 업무를 수행케 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e비즈니스가 일관된 정책하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코오롱은 지난 2일자로 바이오메디칼 벤처 회사인 ''티슈진아시아''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코오롱은 이 가운데 20%의 지분을 갖고 이웅렬 회장 개인이 35%의 지분을 소유키로 했다.
이 회사는 미국에 있는 티슈진사가 개발해 특허출원중인 인대손상 치료 및 연골재생 촉진제에 대한 아시아 시장의 독점판매권을 양도받을 예정이다.
코오롱은 무릎관절 재생시장의 경우 아시아 시장만 2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코오롱은 또 인터넷 영상제공업체인 센터코리아 지분 70%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지난 4월 설립된 이 회사는 인터넷 영화 상영관 및 공연예술관을 운영하고 인터넷 방송 솔루션 제공과 관련 콘텐츠를 판매하게 될 인터넷 전문회사다.
코오롱은 앞으로 자사의 케이블 방송인 프라임타임코리아(현재 예술영화 TV)의 콘텐츠를 센터코리아를 통해 인터넷에 제공할 계획이다.케이블TV와 위성방송은 프라임타임코리아가 진행하고 인터넷 및 무선인터넷 분야는 센터코리아에서 추진하는 멀티 캐스팅을 통해 콘텐츠 사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억5천만원이다.
이로써 코오롱이 직접 투자하거나 창투사 IPP(iPacificPartner)를 통해 투자한 신규사업 관련 회사는 17개사에 이르게 됐다.코오롱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벤처투자는 21세기 생존을 위한 e비즈화 전략하에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며 "IT산업과 바이오 인터넷 등 신규사업에 올해말까지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현재 IPP를 통해 투자한 회사만 B2B 6개, 무선인터넷 7개사에 이르고 있다"며 "IPP는 B2B 및 무선인터넷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를 담당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은 그러나 벤처기업들을 무조건 흡수하는 정책이 아니라 이들을 외부의 네트워크로 조직하는 것이 코오롱의 벤처투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이와관련, "투자한 회사들과 IT커뮤니티를 형성해 종국적으로 코오롱 그룹의 제조파트를 강화하는데 기여케 하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다음주 공식 발표할 예정인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코오롱상사 코오롱건설 등이 참가하는 온라인상의 건자재 공동구매 컨소시엄 구축도 제조업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코오롱은 이와 별도로 이 앤 퓨처(e&Future)사를 통해 계열사의 벤처투자 및 e비즈니스 관련 컨설팅 업무를 수행케 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e비즈니스가 일관된 정책하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