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터넷 콜센터 솔루션" 시장 본격 진출

삼성전자는 인터넷의 확산에 따라 시장이 커지고 있는 "인터넷 콜센터 솔루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초 한솔엠닷컴에 6백석 규모의 전국 고객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국민카드와 삼성캐피탈,한국소프트중심 등 금융권과 소프트웨어 유통회사에 고객센터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금융권과 통신사업자,인터넷 쇼핑몰 업체 등을 중심으로 콜센터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콜센터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기존의 CTI(컴퓨터전화통합) 솔루션에 네트워크 통합기능과 인터넷 기능을 강화한 "SmartjCall Plus"라는 자체 솔루션을 상품화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인터넷 콜센터 시장은 각 기업이 고객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고객센터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여서 규모가 2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