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재경장관 '진념씨 확실' .. 7일 10여개 부처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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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7일 10여개 안팎의 장관 및 장관급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한다.
이번 개각에서 장차 경제부총리로 격상될 재정경제부장관에 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이 확실시되고 있다.특히 재경부장관의 인선과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장관 후보자로 진념 기획예산처장관과 김종인 전 청와대경제수석, 박영철 고려대교수 등 9명의 인사파일을 김 대통령께 올렸다"면서 "이들중 김 대통령이 진 장관을 최종 낙점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제팀의 핵심 자리중 하나인 금감위원장 후임에는 류시열 전 제일은행장과 정덕구 전 산자부장관, 신명호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진 장관이 떠나는 기획예산처장관 후임에는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과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 산자부장관에는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사회 부처의 경우 부총리로 승격될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송자 명지대 총장과 민주당 장을병 전 의원, 김신복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인기 행자, 김정길 법무 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박재규 장관의 유임설 속에 양영식 차관의 승진설과 외부 인사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진다.김 대통령은 이날 개각 인선작업을 마친뒤 7일 이한동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을 단행할 계획이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이번 개각에서 장차 경제부총리로 격상될 재정경제부장관에 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이 확실시되고 있다.특히 재경부장관의 인선과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장관 후보자로 진념 기획예산처장관과 김종인 전 청와대경제수석, 박영철 고려대교수 등 9명의 인사파일을 김 대통령께 올렸다"면서 "이들중 김 대통령이 진 장관을 최종 낙점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제팀의 핵심 자리중 하나인 금감위원장 후임에는 류시열 전 제일은행장과 정덕구 전 산자부장관, 신명호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진 장관이 떠나는 기획예산처장관 후임에는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과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 산자부장관에는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사회 부처의 경우 부총리로 승격될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송자 명지대 총장과 민주당 장을병 전 의원, 김신복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인기 행자, 김정길 법무 장관은 유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박재규 장관의 유임설 속에 양영식 차관의 승진설과 외부 인사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진다.김 대통령은 이날 개각 인선작업을 마친뒤 7일 이한동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을 단행할 계획이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