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배후단지에 3578가구..금호등 내달부터 1300가구 일반분양

인천광역시 운서동의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원단지 안에 3천5백7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중 1천3백가구 정도가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금호건설 신영남건설 이토건설 등이 분양에 참여한다.

금호건설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도급 계약을 맺고 배후지원단지에 ''인천공항 금호베스트빌'' 3백60가구를 짓는다.

33평형 단일평형이다.이중 2백20가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에게 근로자주택으로 공급되고 나머지 1백40가구가 오는 9월말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1억5백만원(평당 3백18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1백48%의 용적률을 적용해 10층 높이의 6개동으로 건립된다.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고 단지 중앙에 주민공동 테마공원이 갖춰진다.

오는 9월 착공해 2002년 2월 완공된다.

신영남건설은 1천4백가구의 ''영종도 탑스빌''을 건립한다.이중 절반 정도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내년초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토건설도 33평형 단일평형으로 짓는 4백60가구의 ''이토아파트''를 내년초에 전량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주택공사는 21,24평형으로 이뤄진 1천3백58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정부 관사 및 인천공항 관련 업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이미 분양했다.

2001년 4월 입주예정이며 임대방식으로 거주하다가 5년 후에 일반분양으로 바꿔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도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철도가 이들 아파트 단지 앞을 지나게 된다.서울까진 45㎞ 거리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