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평형대 중소형 80%..내달초 서울8차 동시분양 1700가구공급

내달초 실시될 8차 서울 동시분양에서는 10개단지 1천7백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7차 동시분양 때보다 2배정도 늘어난 물량이다.대우건설 현대건설 동부건설 경남기업 (주)동신 등 10개 주택건설업체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송파구 문정동 대우아파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강북지역에서 분양된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20~30평형대 중소형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80%에 이른다.◆문정동 대우=송파구 문정동 117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32평형 1백50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평당분양가는 6백80만원선이다.

국민은행이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인 ''빅맨1호''를 통해 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조달한 사업이다.◆당산동 동부=철우아파트를 헐고 짓는 재건축아파트다.

총 4백68가구중 2백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6백만~6백50만원선이다.동별로 조합원분과 일반분양분을 골고루 배치,로열층 당첨확률이 높은 편이다.

◆장안동 현대=장안시영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22개동 2천1백82가구중 소형평형인 22,23평형 2백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까지 걸어서 15분거리로 다소 먼게 흠이다.

◆중계동 경남=중계동 137일대에 2백99가구가 건립된다.

실수요가 많은 32평형 1백53가구를 포함,24~43평형 1백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5분 거리고 상계시장 미도파백화점 상계백병원도 멀지 않다.

◆돈암동 동신=24~54평형 6백여가구 규모의 중형단지다.

33평형이 2백20가구로 가장 많다.

분양가는 평당 4백90만~5백90만원선이다.

단지 뒤로 북한산 자락이 연결돼 쾌적한 편이지만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이 없다는게 흠이다.

◆기타=대창기업이 노원구 상계동에서 31,32평형 아파트 1백17가구를 공급한다.

평당분양가가 4백60만원선으로 이번 동시분양물량중 가장 싸다.

형미종합건설은 관악구 신림동에서 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두 73가구의 소규모단지다.이밖에 동양메이저건설 광성토건 용명산업개발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