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히타치 '성과급형 퇴직금제'...기여도등 포인트로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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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전기·전자메이커인 히타치제작소는 퇴직금제도를 획기적으로 개편,기존의 연공서열 대신 종업원의 재직중 성과와 기여도를 포인트로 환산해 퇴직금을 산정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히타치 노사가 이미 기본합의를 마친 포인트 퇴직금제는 다음달 21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히타치가 일본산업계의 고용,임금체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때 다른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포인트 퇴직금제의 적용대상은 히타치에 재직중인 6만여 전사원이다.
신제도는 사원이 입사시부터 퇴직할 때까지 적립한 모든 포인트에 일정계수를 부여해 전체퇴직금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포인트는 그러나 월급체계와는 별도로 결정되며 근속연수는 일절 반영되지 않는다.따라서 매년 정기승급과 기본급 인상분에 따른 퇴직금 상승효과는 없으며 연봉제 등으로 임금체계를 변경하거나 퇴직금 중간정산제를 도입하기에 손쉬운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
히타치 노사가 이미 기본합의를 마친 포인트 퇴직금제는 다음달 21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히타치가 일본산업계의 고용,임금체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때 다른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포인트 퇴직금제의 적용대상은 히타치에 재직중인 6만여 전사원이다.
신제도는 사원이 입사시부터 퇴직할 때까지 적립한 모든 포인트에 일정계수를 부여해 전체퇴직금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포인트는 그러나 월급체계와는 별도로 결정되며 근속연수는 일절 반영되지 않는다.따라서 매년 정기승급과 기본급 인상분에 따른 퇴직금 상승효과는 없으며 연봉제 등으로 임금체계를 변경하거나 퇴직금 중간정산제를 도입하기에 손쉬운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