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장막판 급등...이틀째 올라 730선 다가서

종합주가지수가 옵션만기일에 따라 등락이 심하게 변하며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로 급등, 전일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전일 급반등에 따른 경계.차익매물로 하락 개장한 뒤 장중70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다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로 하락폭이 줄어들며 선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 730선에 바짝 다가서며 마감했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9.05포인트 오른 지수 729.28를 종가로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5688만주에 거래대금은 1조9496원으로 전일에 비해 거래는 다소 줄었다.

이날 종합주가는 약세로 개장해 700선이 무너지며 15포인트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일 뉴욕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외국인은 나흘째 순매수를 보였는데 14시30분 기준 1천8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투신권이 80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합계 732억원의 팔자우위였고 개인도 431억원의 순매도를 했다.

보험.비철금속.조립금속등이 5-6%의 상승세를 보였고 음료.해상운수도 4%대의 상승하는 등 광업.나무제품.종금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삼성전자가 8천원.SK텔레콤이 1만2천원.오른 것을 비롯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지수 상승을 높게 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일대비 약보합권에서 등락이 지속했다.

건설업종은 4%대로 올랐으나 여타 업종이 하락.약보합권을 면치 못했다.그러나 상한가 종목이 48개에 이르며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5포인트 내린 지수 118.42에 금일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