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우량3사 채권 거래 재개...차.전자.중공업 신규발행도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현대중공업등 현대 계열 우량 3개사의 회사채가 돌기 시작했다.

계열분리가 임박함에 따라 현대건설에서 기인한 재무위험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계열중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한 자동차 전자 중공업의 회사채및 CP(기업어음)가 신규 발행돼 소화되는 한편 경과물의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2일 만기도래하는 4백50억원의 회사채를 만기상환하기 위해 이날 3백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차환발행했다.

주간사회사는 일은증권이며 발행금리는 기준금리에 1.08%포인트 가산금리가 붙은 연9.97%로 결정됐다.A투신사 채권 펀드매니저는 "지난 10일에는 현대전자의 무보증 회사채 1백억원어치가 시장에서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연말에 만기도래하는 현대자동차 회사채 1백억원어치가 연9.45%에 거래됐다.

인수처는 모 투신사였다.이 투신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신규발행한 3개월만기 CP 1백억원어치도 연9.10%에 인수했으며 현대중공업 1개월만기 CP 1백억원어치도 인수했다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