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주택銀, '평화마을' 조성 구슬땀

영·호남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변에 지어진 ''평화를 여는 마을'' 조성공사를 주택은행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경남의 하동 사천 진주와 전남의 광양 순천 구례지역 무주택 영세민 34가구가 입주할 이 마을은 12일 완공되는데 주택은행은 지난 6일부터 직원 3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파견,마무리 공사에 구슬땀을 흘렸다는 것.김정태 주택은행장도 10일부터 여름휴가를 내 부인과 함께 외벽에 못질을 하는 등 마무리 건축 공사를 도왔다고.

주택은행은 또 ''한국 사랑의 집짓기 운동 연합회''가 추진한 이 마을 조성을 위해 대지 구입대금 2억원과 3채의 주택 건설비용 9천만원 등 모두 2억9천만원을 무상 기부하기도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