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대] '증권' .. 현대처리 향방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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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주초에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주중에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11일 종합주가지수 종가는 722.21.한주일전인 지난 4일(710.00)보다 12.21포인트 올랐지만 주중에 666.08까지 하락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주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주의 관심은 현대사태 해결여부와 상반기 기업 실적발표다. 현대사태는 우역곡절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5월말 현대에 대한 "학습효과"를 경험했던터라 곧바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데다 발표내용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상반기 기업실적은 사상 최대로 예상된다.
그런만큼 오는 16일 실적이 발표되면 장분위기는 상당히 호전될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들어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개별종목의 경우 실적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점,투신사의 매수여력이 바닥난 상태라 지수관련주를 이끌 투자주체가 마땅치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상승모멘텀이 강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해외요인으론 미국의 금리인상여부와 유가상승세에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
현재로선 미국이 오는 22일 열리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일본의 제로금리정책 포기등은 국내증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내부적으론 8천억여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변수다.
이런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투자전략은 "실적호전 개별종목 발굴"로 모아진다.
증시분위기가 아무리 호전되더라도 투신사의 역할축소,미국증시에 민감한 외국인의 매매패턴,매수차익거래 잔고 등은 지수관련주의 발목을 붙들어 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실적발표를 바탕으로 한 중소형주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에도 쉽게 반등의 계기를 잡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최근 거래소시장과 동조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역시 일부 개별종목의 약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주초에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주중에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11일 종합주가지수 종가는 722.21.한주일전인 지난 4일(710.00)보다 12.21포인트 올랐지만 주중에 666.08까지 하락하는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주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주의 관심은 현대사태 해결여부와 상반기 기업 실적발표다. 현대사태는 우역곡절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5월말 현대에 대한 "학습효과"를 경험했던터라 곧바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데다 발표내용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상반기 기업실적은 사상 최대로 예상된다.
그런만큼 오는 16일 실적이 발표되면 장분위기는 상당히 호전될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들어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개별종목의 경우 실적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점,투신사의 매수여력이 바닥난 상태라 지수관련주를 이끌 투자주체가 마땅치 않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상승모멘텀이 강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해외요인으론 미국의 금리인상여부와 유가상승세에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
현재로선 미국이 오는 22일 열리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일본의 제로금리정책 포기등은 국내증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내부적으론 8천억여원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변수다.
이런 요인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투자전략은 "실적호전 개별종목 발굴"로 모아진다.
증시분위기가 아무리 호전되더라도 투신사의 역할축소,미국증시에 민감한 외국인의 매매패턴,매수차익거래 잔고 등은 지수관련주의 발목을 붙들어 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실적발표를 바탕으로 한 중소형주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에도 쉽게 반등의 계기를 잡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최근 거래소시장과 동조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역시 일부 개별종목의 약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