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이산가족 상봉] 신속 보도 .. '북한언론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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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언론들도 역사적인 이산가족 상봉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낮 12시50분께 "북남 적십자회담에서 채택된 합의서에 따라 서울에 가는 우리측의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이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중앙통신은 이어 북측 방문단 단장은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류미영 위원장이라고 소개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도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과 남측 가족들의 단체상봉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장면을 담은 기사를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조선신보는 ''평양, 서울발 본사취재단'' 기사에서 "1시간의 시차를 두고 서울과 평양에 도착한 방문단(각기 1백명)은 여장을 풀기도 바쁘게 학수고대하던 가족, 친척들과 상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선중앙방송위원회에 근무하고 있는 조진용(69)씨는 서울에서 어머니 정선화(95)씨와 만나 "인생에서 기쁜 일은 많았으나 오늘의 기쁨은 지금까지의 기쁨에 도저히 비교할 수 없다. 이 기쁨은 내 혼자 맛보는 기쁨이 아니라 온 겨레가 맛보는 기쁨이다. 이제 7천만이 오가는 날은 멀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낮 12시50분께 "북남 적십자회담에서 채택된 합의서에 따라 서울에 가는 우리측의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이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중앙통신은 이어 북측 방문단 단장은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류미영 위원장이라고 소개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도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과 남측 가족들의 단체상봉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장면을 담은 기사를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조선신보는 ''평양, 서울발 본사취재단'' 기사에서 "1시간의 시차를 두고 서울과 평양에 도착한 방문단(각기 1백명)은 여장을 풀기도 바쁘게 학수고대하던 가족, 친척들과 상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선중앙방송위원회에 근무하고 있는 조진용(69)씨는 서울에서 어머니 정선화(95)씨와 만나 "인생에서 기쁜 일은 많았으나 오늘의 기쁨은 지금까지의 기쁨에 도저히 비교할 수 없다. 이 기쁨은 내 혼자 맛보는 기쁨이 아니라 온 겨레가 맛보는 기쁨이다. 이제 7천만이 오가는 날은 멀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