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생산비도 못건지는 마늘...재배農 돕기 적극 참여를

경북 의성지역에서 재배된 마늘을 수매해 판매하는 일을 맡고 있다.

올해 중국산 마늘 수입이 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 우리네 재배농민들은 정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햇동안 열심히 일했지만 생산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세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마늘 재배 농민들을 보노라면 정말 가슴이 아릴 정도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 농촌은 가뜩이나 영농여건이 어려워져 젊은 사람들은 거의 다 떠나고 나이 든 노인들만 남아 농사를 짓고 있다.이런 상태로 몇 년이 지나면 폐가가 속출, 없어지는 마을도 생길 상황이다.

동포애적 차원에서 ''마늘 사주기 운동''에 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