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맞춤식 분리과세펀드 판매

국민은행은 18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맞춤식 분리과세 전용펀드''를 한정 판매한다.

판매금액은 3천억원 규모고 투자자는 1인당 1억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국민은행은 이 펀드를 고객의 요구에 따라 국채(국민주택1종채권) 또는 지방채에 운용하게 된다.

신탁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이지만 1년이 넘는 경우 월단위로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가령 1년1개월 2년7개월 3년9개월 등 고객이 원하는 대로 신탁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채권의 발행금리에 해당하는 이자에 대해서만 세금이 과세되고 채권의 매매차익에서 발생한 수익은 비과세된다.

국민은행은 1년만기로 국채에만 투자할 경우 7.4%, 지방채에만 투자할 경우는 7.9% 정도로 수익률(세전)을 예상하고 있다.

신탁 기간에 중도해지해도 2001년 이후 보유기간에 해당하는 채권이자에 대해서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