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IT두뇌 해외유출 고심..미국으로 돈벌이 찾아 매년1천명정도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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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및 IT(정보기술) 분야 강국인 인도가 고급 두뇌들의 대규모 해외 유출로 국내산업이 공동화될 위기에 처해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8일 "인도에서 매년 1천명 가량의 고급 인력이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다"며 이중 다시 인도로 돌아오는 사람은 1년에 1∼2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특히 인도의 각종 정보기술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이 신규 배출해 내는 연간 10만명의 첨단인력 중 약 5만∼6만명이 조국을 등지고 미국으로 떠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도의 고급 인력이 조국을 등지는 이유는 미국 등으로 이주할 경우 인도에서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선진국에서의 근무경력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로 빠져 나가는 인력은 소프트웨어를 비롯 IT분야 전문가가 대다수이며 최근에는 금융·제약분야 인력까지 가세하고 있다.이 때문에 인도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인도 첨단산업의 장래를 위해 젊고 유능한 정보기술 분야 인력의 해외유출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
월스트리트 저널은 18일 "인도에서 매년 1천명 가량의 고급 인력이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다"며 이중 다시 인도로 돌아오는 사람은 1년에 1∼2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특히 인도의 각종 정보기술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이 신규 배출해 내는 연간 10만명의 첨단인력 중 약 5만∼6만명이 조국을 등지고 미국으로 떠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도의 고급 인력이 조국을 등지는 이유는 미국 등으로 이주할 경우 인도에서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선진국에서의 근무경력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로 빠져 나가는 인력은 소프트웨어를 비롯 IT분야 전문가가 대다수이며 최근에는 금융·제약분야 인력까지 가세하고 있다.이 때문에 인도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인도 첨단산업의 장래를 위해 젊고 유능한 정보기술 분야 인력의 해외유출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