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신인작가상에 이지형씨 선정

제5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에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의 이지형(36)씨가 선정됐다.

이씨는 한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대학원에 재학중이다.수상작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암울한 시대배경과는 달리 코믹하고 희화적인 등장 인물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근년의 신인 작가들에게서 발견하기 어려운 놀라운 수준의 산문 생산력을 과시한 소설"(도정일),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미로같은 현실의 한 본질을 포착하고자 시도한 작품"(최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말께 열린다.